대만산 제트(DYNA ZETT) 외야 13인치 이치로웹 모델. (중고)
그동안 외야용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저지르고 말았는데,
6월부터 지금까지 2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글러브에 들인 돈이 총15만원을 넘어가니
이제는 좀 자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니 그보다도 포수미트나 도로 팔아버릴까 ㄱ- 포수가 천직도 아닌데 (...)
뭐 하나 값으로 3,40만이 넘어가는 고급품도 있지만 애초에 주머니 사정이 다르니까.
아무튼 일단 야용사는 끊고 봐야겠습니다. 야용사는 악마의 사이트.
혹은 애초에 야구부터가 악마의 스포츠일지도 (...)
그래도 물건 자체가 파랭이인데다 투톤컬러라 이뻐서 기분은 좋네요.
사용이 적은 중고라 새로 길들이는 맛도 있는 것 같아 상당히 만족.
문제는 빨리 공 좀 받아보고 싶은데 이놈의 날씨가... 일단 길만 들이는 중.
착용은 2-1-1.
2-1-1 착용이 처음이라 꽤나 어색한데, 길 다 들면 1-1-1-1로 차고 써도 되는 것일지?
입수부는 한 칸 남아서 줄일까 했는데 2-1-1로 차면 그래도 헐겁지는 않은 느낌.
안 쓸 때는 볼집에 공 2개 넣고 4칸으로 묶어두기.
묶어둔 거 풀면서 볼집 모양 확인할 때 무지 설렘 ㅎㅇㅎㅇ
왜 야용사 사람들이 새거 사서 길만 들여놓고 파는지 이해가 될 것 같은 게,
이 길들이는 과정이 의외로 꽤나 재미있습니다 (...)
역시 사람들 주머니를 가볍게 만드는 악마의 사이트가 맞는 듯.